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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올 상반기 경상흑자 523.9억달러…"불황형 흑자 지속"

/한국은행 제공



올 상반기 경상수지가 최대·최장 흑자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6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523억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9억6000만달러(32.9%) 증가한 규모로 반기 경상수지가 5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상수지란 국제간의 거래에서 자본거래를 제외한 무역과 여행, 서비스 등 경상적 거래에 관한 수입과 지출을 말한다.

문제는 수출이 늘어 발생하는 흑자가 아니라 수출과 수입이 함께 줄어든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한 '불황형 흑자'라는 점이다.

불황형 흑자의 경우 환율과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외부요인에 의해 경제가 위축되기 쉽다.

지난 6월 경상수지는 121억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보다 35억7000만달러(41.4%) 늘어난 규모로 지난 2012년 3월 이래 40개월째 흑자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5월의 91억6000만달러에서 한달새 132억2000만달러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수출은 493억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2.0% 줄었고 수입은 360억8000만달러로 17.3% 떨어졌다.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기타 사업서비스수지 등이 악화되며 적자 규모가 전월 4억달러에서 24억9000만달러로 급증했다.

급료·임금과 투자소득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증가 등에 힘입어 전월 2억9000만달러에서 16억8천000달러로 늘었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2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88억1000만달러에서 6월 104억9000만달러로 증가했다.

특히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가 지난 5월의 12억달러에서 한달만에 49억9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외국인 직접투자 순유출 전환과 해외직접투자 증가에 따른 것이다.

증권투자 또한 외국인 증권투자의 순유출 전환 등에 따라 유출초 규모가 전월 3억6000만달러에서 65억달러로 늘었다.

금융상품은 2억4000만달러 유출초를 시현했다.

기타투자는 금융기관의 해외예치금 감소와 차입 증가 등으로 전월의 47억6000만달러 유출초에서 22억4000만달러 유입초로 전환됐다.

이밖에 준비자산은 10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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