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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국민께 죄송…형,아버지 만나겠다"(상보)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이 3일 오후 2시30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사태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손진영 기자



[메트로신문 박상길 김성현기자] 신동빈(60·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오전 11시 30분 일본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29분 김포공항에 입국,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신 회장은 입국장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머리를 숙여 깊이 사죄했다. 그는 "먼저 국민 여러분께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저는 국민과 함께 롯데를 키워온 사람입니다. 이런 사태가 빨리 해결되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창업 정신을 받아 롯데를 안정시키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롯데홀딩스 지분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지분 문제에 대해서는 여기서 얘기할 것은 아니다. 롯데홀딩스 지분 확보 부분에 대해서도 여기서 말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어머니 시게미쓰 하츠코씨와의 만남과 아버지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서는 "어머니와도 전화로 통화했지만 여기서 말할 것은 아니다. 아버지의 정상적인 경영 판단에 대해서는 제가 말할 부분이 아니다"고 했다.

롯데가 한국기업이냐, 롯데기업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롯데는 한국 기업이다. 95%의 매출이 한국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형 신 전부회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형과 아버지와는 가까운 시일내에 만나겠다. 이사회에 법적인 절차 등을 거쳐서 결정할 사안이다"고 했다.

공개된 해임 지시서와 관련해서는 "해임 지시서는 법적인 효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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