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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공정위, '롯데 사태' 관련 해외 계열사 실태 파악



롯데 측에 자료 요청…6일 오후 당정 회의, 순환출자고리 공정거래법 다뤄질 듯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5일 주주·해외 출자 현황 등 롯데의 해외 계열사 소유 실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달 말 롯데 측에 관련 자료제출을 요청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동일인이 해외 계열사를 통해 국내계열사를 지배하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에 해외 계열사를 포함한 전체적인 소유구조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동일인은 기업의 실질적 지배자로,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집단을 지정할 때 기준이 되는 개인이나 회사를 말한다.

앞서 이날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롯데그룹의 불투명한 지배구조 개선 문제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20일까지 그룹 측에 순환출자 등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새누리당은 6일 오후 김정훈 정책위의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대기업 지배구조 관련 개선책을 협의한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등 정부 당국 관계자들은 '롯데 사태'로 불거진 문제점을 보고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416개에 달하는 롯데의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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