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5일 '2014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 연차보고서 경연대회'에서 전세계 은행(Annual Revenue $10+ Billion)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비전 어워즈는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LACP(커뮤니케이션 연맹)가 주관하는 경영대회다.
LACP는 매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비롯해 전세계 기업과 정부기관, 비영리단체의 연차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25개국 약 1000여 개 기관이 참가하며 디자인과 CEO메시지, 정보전달의 명확성 등 총 8개 항목을 평가한다.
우리은행은 8개 항목 중 7개 부문에서 만점을 획득해 총점 99점으로 참가기관 중 전세계 은행(Annual Revenue $10+ Billion) 1위인 대상에 선정됐다. 이는 세계 19위로 국내 금융기관 중 최고 기록이다.
여기에는 지난 5월 발간된 우리은행 연차보고서에서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 미래 전망 등을 '우리 가치의 강점(Strength in our Values)'라는 제목으로 '모든 임직원이 역진필기(力進必起)의 자세로 민영화를 위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LACP 비전 어워즈에서 2012년 33위(대상), 2013년 79위(금상)에 이어 3년 연속 세계 100위권 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인 민영화를 이루고 '아시아 Top10, 글로벌 Top50' 은행의 비젼을 달성하는 모습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