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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L투자 회사 대표 등재 공문서 위조?…신격호 동의 여부에 '노코멘트'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신동빈(60·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L투자회사 12곳의 대표이사 등재와 관련해 아버지 신격호(94) 총괄회장의 동의를 받았냐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L투자 회사 대표 등재가 신 총괄회장의 동의없이 이루어진 것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7일 오전 9시10분께 전용차량인 검은색 벤츠를 타고 서울 중구 롯데그룹 오피스빌딩 지하 3층에 도착한 신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꾹 다물고 굳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전날 한국롯데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72.7%를 가진 일본 L투자회사 12곳 중 10곳의 대표이사로 지난달 31일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메트로신문 6일자 단독기사 참조)

신 회장이 신 총괄회장의 동의 없이 L투자회사 대표 등재를 강행했다면 공문서위조죄 등으로 처벌받게 될 전망이다.

국내 형법은 비록 해외에서 범죄를 저질렀다하더라도 대한민국 국적일 경우 국내 처벌이 가능하다는 '속인주의'를 취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한국 국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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