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레버쿠젠이 2015-2016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레버쿠젠 소속 손흥민(23)은 포칼컵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로 이날 결장했다.

레버쿠젠은 8일(현지시간) 독일 로테에서 열린 2015-2016 DFB 포칼 1라운드 슈포르트프로인데 로테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4부 리그 소속 약체인 슈포르트프로인데 로테를 상대한 레버쿠젠은 전반 15분 슈테판 키슬링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10분 하칸 찰하노을루, 후반 32분 라르스 벤더가 연달아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2014-2015 DFB 포칼 2라운드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발로 걷어차고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한 뒤 3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같은 팀 소속 류승우(22)는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