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정화가 창작뮤지컬 '고래고래'에서 네 남자와 음악여행 떠나는 방송국 PD 혜경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뮤지컬 '고래고래'는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마차타고 고래고래'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고등학생 시절 밴드 동아리였던 네 남자가 성인이 된 후 오랜 꿈이었던 '자라섬 밴드 페스티벌'에 지원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뮤지컬 배우 한지상·김재범, 트랙스의 정모, 몽니의 김신의 등이 출연한다.

이정화는 '고래고래'에서 지역 방송국 PD인 여주인공 혜경 역을 맡았다. 방송국 CP의 강요로 억지로 밴드의 횡단여행에 합류하게 되면서 네 남자와 엮이게 되는 인물이다.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체스'에서 플로렌스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눈길을 끈 이정화는 "연습실로 출근할 때마다 마음이 설렌다"며 "빨리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고래고래'는 9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