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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이대호 4경기 만에 홈런포 시즌 22호…8회 도루하다 실패

이대호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 시즌 22번째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는 9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9에서 0.311로 올랐고 타점은 66개, 득점은 51개로 늘어났다.

1-0으로 앞선 4회초 첫 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지바롯데 선발 오미네 유타의 4구째 높게 들어온 포크볼을 잡아당겨 좌측 스탠드에 꽂았다. 지난 5일 닛폰햄 파이터스전 이후 4경기 만의 홈런으로 올 시즌 22호다.

1회 첫 타석은 병살타, 5회초 세번째 타석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8회초 첫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만들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소프트뱅크는 선발투수 데라하야 하야토의 8이닝 1실점 역투 속에 최근 지바롯데에 당한 2연패를 끊고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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