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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오승환, 요코하마전 1이닝 2실점 진땀 세이브…32S 구원선두



'한신 수호신'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3-0으로 앞선 9회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해 간신히 시즌 32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마쓰모토 게이지로에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가지타니 다카유키에게 좌측 펜스를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후속타자 스즈코 요시토모는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호세 로페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사라사키 히로유키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미야자키 토시로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5타자를 상대로 던진 공은 18개다.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9에서 3.08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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