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남자 88년 11월 17일 음력 저녁9시10분
Q:작년 8월에 대학 졸업하고, 올봄에 첫 직장에 들어갔으나 주의환경에 의해 몇 달 만에 나오고, 또 다른 곳에 취업이 되었으나 야근을 너무 많이 해 힘들어 퇴사했습니다. 모두 몸이 아프고 견디지 못해 스스로 나왔습니다. 어렵게 들어간 직장이라 오래 다니려고 맘먹었는데 뜻대로 잘 안됩니다. 전자공학을 전공 했으며,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몸이 넘 힘듭니다.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싶은데 언제쯤이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이번엔 사무직으로 직장을 구하려 합니다.
A:운칠기삼(運七氣三)이라는 말이 있는데 세상사가 운이 따라야 성공 할 수 있다는 말로 이런 말을 가벼이 여기기보다는 운을 믿으며 자신의 피나는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해야 뭐가 되도 되니 성실한 노력을 요구합니다. 귀하는 갑인일주(甲寅日柱)로 생일주(生日柱:태어난 날)가 일덕(日德)이니 성격이 착하고 거짓말을 못하는 성품이지만 우유부단하여 생각이나 판단이 흔들립니다. 금수(金水)기운이 부족하여 지구력이 강하지 않으니 많은 생각을 줄이고 달리기운동으로 폐활량을 늘여보세요. 어렵다 안 된다는 자신의 내면에 집착하면 이직이 습관화되고 주체적으로 궁리하여 연구 성과나 재정적인 성취를 보기 어렵게 되어 서글픈 인생살이가 되고 고립을 자초합니다. 사주고전명리서 '삼명통회'를 인용하면 '무릇 질병은 오행의 불조화(不調化)에서 기인하는 것이고 각 오행이 흉함을 당하면 병이 발생한다. 고 했습니다. 갑목(甲木)은 양(陽)에 속하고 동량의 재목이 되며 움직임을 싫어하기도 하는데 왜냐하면 나무의 성장이 멈춤 겨울에 도끼로 갑목을 다듬어 동량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갑인(甲寅)생일주는 갑(甲:큰나무숲), 인(寅:호랑이)로 산에서 내려온 호랑이니 남자의 경우 남다른 경쟁의 논리로 밀어붙이는 성격에 직장생활을 하다가도 갑자기 사표를 씁니다. 외양내음(外陽內陰)으로 주변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어서 자신의 생각과 같지 않아 속으로 수심이 가득한데 바꾸어 가야합니다. 취업 운은 천간(天干)에서 같은 오행끼리 다투는 형상이며 올해는 귀문살(鬼門殺:귀신이 들락거리듯 비정상 상태)이 작용하여 다른 곳을 가도 마음이 안정 안 되기에 정서적으로도 힘들다고 봅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