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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시즌 첫 월요경기 넥센 17안타 폭발 삼성 완파…박병호 시즌 38호 홈런

박병호



올 시즌 프로야구 첫 월요일 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가볍게 제압했다.

넥센은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방문 경기에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12-3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박동원이 2회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3회 김민성의 솔로포, 7회 김하성의 안타 등을 묶어 대거 6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 선발투수 피가로는 이날 6⅔이닝 동안 10피안타(1홈런) 7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의 KBO 리그 한 경기 최다 실점(종전 5점)이다.

박병호는 8회 투런 홈런으로 시즌 38호 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넥센 선발 금민철은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을 3개 내주는 동안 삼진을 6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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