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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최흥식 서울시향 대표 "조직안정화 통해 세계 톱10 오케스트라 만들 것"

정명훈 감독과 재계약 논의중…재원 다양화위해 후원·협찬사 발굴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최흥식(63) 서울시립교향악단 신임 대표가 "재단법인 출범 10년이 지난 서울시향이 요즘 성장통을 겪고 있다"며 "이 고비를 잘 넘겨 세계 톱10에 드는 오케스트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7월1일 대표를 맡아 취임 40일을 넘긴 최 대표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경찰 조사나 고소고발 등 여러 사건이 빨리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며 "서울시향을 사회적, 정치적 대상으로 보지 말고 음악으로 평가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시향은 지난해 말 박현정 전 대표의 직원 성희롱·막말 논란과 그 과정에서 불거진 정명훈 예술감독의 연봉과 처우 등으로 논란이 일었다. 지금도 일부 시민단체가 제기한 정 예술감독의 업무비 횡령 혐의 고발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말 만료되는 정 예술감독의 재계약 문제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정 예술감독과의 재계약 문제에 대해 그는 "현재 논의 중이라 자세한 말을 하지 못한다. 다만 9월 말까지는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최 대표는 "고품격 클래식을 통해 서울시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이 서울시향의 모토"라며 "무료 시민공연과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많은 시민과 함께 하고 시민 모두가 아끼는 서울시향을 만들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이어 "신뢰, 배려, 공헌, 열정을 바탕으로 조직의 안정화를 꾀하고, 후원·협찬사 발굴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자주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내년 서울시향의 공연 횟수를 140회까지 늘리고 해외 투어를 활성화해 서울시향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연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프랑스 릴 제1대학과 파리 도핀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금융연구원 원장과 하나금융연구소 대표이사, 하나금융지주 사장을 역임한 경영 전문가다. 클래식에도 조예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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