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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계열사 상장비율 10% 미만…10대 그룹 '꼴찌'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기업공개를 통해 증시에 상장한 계열사 비율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대표 정선섭)이 12일 자산 상위 10대 그룹(공기업 제외)의 기업공개(상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으로 롯데그룹이 81개 계열사 중 기업을 공개한 상장사 수는 8개사로 9.9%에 불과했다. 10대 그룹 소속 592개 계열사 중에서 기업공개를 한 상장사 수는 95개사로 전체의 16%수준이다.

롯데그룹의 상장 계열사는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손해보험, 롯데푸드, 롯데케미칼, 롯데하이마트, 현대정보기술이다. 호텔롯데를 비롯해 롯데상사, 한국후지필름, 롯데정보통신, 롯데물산, 롯데건설 등 주요 계열사는 비상장 상태다.

신동빈 회장이 전날 대국민 사과문 발표 기자회견에서 호텔롯데 상장 등 지배개혁 구조 개선안을 내놨지만 조기 상장이 이뤄진다고 해도, 롯데그룹의 계열사 기업공개 비율은 11%로 여전히 10대 그룹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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