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도사 남자 68년 11월 24일 양력 20시10분
Q선생님 노고가 많으십니다. 메트로에 '사주 속으로'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인생의 멘 토가 돼 주시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해주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화물운전을 해오다가 1년 전에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보상비 받은 것과 장애 수당으로 먹고 살지만 집사람이 식당에서 일을 하여 보태고 있습니다. 이후 메트로에 김상회 선생님의 글을 보면서 스크랩도 하고 역학 공부도 독학으로 하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하니 직업에 장애가 많습니다. 68년 양력 11월 24일로 제가 본격적으로 역학 공부를 하면 선생님처럼 될 수 있을 까요?
A:하늘에는 예측하기 힘든 풍운의 조화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날마다 달마다 해마다 순환되며 찾아오는 길흉화복의 명운이 있습니다. 재복도 그러하여 남이 무엇을 해서 돈을 벌었다해도 내가하면 안되고 누구는 주식으로 땅으로 돈을 벌어도 내가하면 하락하고 손실이 나서 애를 먹기도 합니다. 귀하는 말재주가 좋고 말이 분명하며 유창합니다. 거기에다 학문적인 이론이 합세를 한다면 옳고 그름이 있게 되니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역학공부를 하고 계시니 말씀드립니다. 사주8자에서 생일주(生日柱)가 무술(戊戌)로 '산위에 산'이니 태산입니다. 술(戌)의 글자 하늘의 기운인 천문(天門)이 들어 있어서 높은 차원에서 생각하고 일면 속세를 떠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무술(戊戌)의 문자 형태로는 창과(戈)가 두 개가 겹쳐 있으니 과살(戈殺)로서 몸에 흉터를 지니게 되는 암시가 있어서 다치거나 송사(訟事)의 시비가 따르게 된 것이니 사주팔자의 흐름으로 갔습니다. 무술(戊戌)의 술(戌)은 개를 나타내니 개에게 물리고 몸에 수술 칼이 들어오는 모습이니 늘 조급해하지마시고 만인을 도와주거나 건강관련 약초로도 거듭날 수 있습니다. 태극귀인(太極貴人)에 해당 되는 일주로서 태극은 시종(始終)을 의미하며 종래성과를 거두는 기쁨이 있지만 괴강(魁?)에 음욕 살이 있어 순할 때는 한없이 순하지만 한번 화가 나면 물불을 안 가려 불상사가 날 수 있으니 생각을 많이 하십시오. 또한 음욕(淫慾)이라 하여 이성문제가 늘 내포되어 가정의 풍파를 일으킬 수 있으며 간여지동(干與支同:천간과 지지가 같은 오행)으로 재혼을 하거나 부인의 병 치례가 염려되니 이런 점을 항상 유의 하세요.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