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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포드 SUV 익스플로러, 조립결함에 약한 견인력 도마위

포드코리아 "익스플로러 견인력 0.9톤, 부품 별도구매해야 2.2톤"

포드 익스플로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포드의 간판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익스플로러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갖가지 문제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표적으로 조립 불량과 약한 견인력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포드 익스플로러는 올해 1~7월 누적 2200대가 팔려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0위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1~7월 포드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 판매량은 6533대로 전년 동기(5204대) 대비 25.5% 증가했다.

이 기간 포드코리아 점유율도 4.63%에서 4.65%로 소폭 상승했다.

이같은 인기에 맞물려 국내 익스플로러 오너들의 불만도 늘어나는 실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익스플로러 2.0 모델을 구매한 A씨는 첫 장거리 주행에서 차량 이상을 발견했다.

고속도로에서 차가 갑자기 덜컹거리고 바퀴에 이물질이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난 것이다.

차를 세우고 보니 엔진룸 하부커버가 탈락돼 벌어지면서 바닥에 긁히고 있었다.

A씨는 포드코리아 서초서비스센터를 찾아 진단해 보니 나사가 많이 빠졌고 범퍼 하단 일부는 찢어져 있었다.

포드 측은 일부 찢긴 부품을 교체했지만 도로에 긁힌 커버는 보증부품이 아니기 때문에 교환이 불가하다고 답했다.

항의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A씨는 "나사 조립도 안한 포드코리아의 보증부품 기준과 수리 기준도 이해할 수 없다. 신차 출고 검사 기준과 안전 기준은 있는 것이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SUV 특성에 걸맞지 않은 익스플로러의 약한 힘은 인증 동영상이 퍼지면서 오너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2015년 6월식 익스플로러 3.5 모델을 구입한 B씨는 최고의 견인력(2200kg)을 자랑한다는 포드 영업사원의 말을 믿고 차량을 선택했다.

하지만 작은 보트를 달고 경사가 완만한 언덕길을 오르자 힘이 달려 멈춰 섰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 테스트했지만 결과는 매번 같았다.

그러자 사측(공식딜러사 선인자동차)은 국내시판용 익스플로러는 견인력이 0.9톤이라고 답변했다.

B씨는 "동일한 보트를 달고 같은 경사지를 구형 갤로퍼 이노베이션이나 액티언 스포츠도 잘만 올라간다"며 "익스플로러 3.5가 견인력이 0.9톤이란 건 리어카나 끌란 얘기다. 캠핑카나 보트 끌기를 원하면 포드 익스플로러는 제외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영상만으로는 정확한 보트 무게나 언덕의 경사도를 알 수 없다"며 "B씨가 수차례 컴플레인을 제기해 선인자동차 측에서 B씨를 만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익스플로러의 견인력은 2200kg이 맞다"며 "후크만 걸었을 때 견인력은 0.9톤이다. 스페셜 토인 패키지를 별도 구매해 장착했을 때 견인력이 2200kg"이라고 설명했다.

익스플로러 엔진룸 하부커버가 탈락돼 벌어지고 나사가 빠져 있다. /출처=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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