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중국관광합작연맹(China Travel Alliance)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내수진작 활성화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또 9월 중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화상품은 입출식 통장과 카드상품으로 구성돼 중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여행시 필요한 다양한 편의사항과 금융서비스, 그리고 중국 귀국 후 인터넷 국외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맞춤형 상품과 특화된 금융서비스 개발로 중국 내 한국에 대한 관광 이미지와 우리은행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관광합작연맹은 중국 내 2800여개의 여행사를 회원으로 보유한 최대 민간여행사 협회로, 지난해 기준 약 10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이 연맹 소속 여행사들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