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공연/전시

펜으로 표현한 인간의 희로애락…이동엽, 12~30일 'Organic Drawing - 몸의 풍경'전 열어



펜화작가로 잘 알려진 이동엽이 오는 12~30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갤러리에서 'Organic Drawing - 몸의 풍경'의 개인전을 연다.

인간의 몸은 생물학적, 화학적으로 각 세포와 조직들이 서로 긴밀한 영향을 주고 받는다.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적 구조들과 매우 흡사하다. 이동엽 작가의 작품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얼마나 긴밀한 유기적 관계를 이루고 있는지를 섬세한 펜 작업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는 그가 갖고 있는 생명에 대한 경외감의 회화적 표현이기도 하다.

이동엽 작가는 "저의 작업은 각 신경 조직체가 분해됐다가 다시 하나의 유기체로 변화하는 과정"이라며 "먹과 잉크를 활용해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 시각적으로 독특하다보니 미디어를 활용한 영상작업으로 풀어낸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작은 추상적인 형태였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형태를 갖춘 생물의 형상을 하고 있다"며 "제 조형의 기본단위는 '셀(Cell)'이라고 부르는 뼈다. 각 셀들이 주변 셀과 네트워킹을 통해 끝없이 확장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또 "작업을 하면서 수용성 잉크와 먹을 사용하고 마르는 시간 동안의 변화를 잘 관찰하면서 중간중간 또 다른 추가적 표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작업을 시작하면 오래 시간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면서 "작품에 엄청난 공을 들이지만 한 가지 스타일이나 당시 유행에 민감한 작품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문의: 02) 745 018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