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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유동부채, 유동자산 3조2392억 초과

대우조선 해양플랜트 설치선인 '피터 쉘터(Pieter Schelte)'호



안진회계법인이 대우조선해양의 존속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안진회계법인은 대우조선과 그 종속기업의 반기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검토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해당 보고서 내용이다.

회사는 국제유가 하락추세가 장기화 되면서 발생하고 있는 일부 발주처의 재정악화 등으로 인해 수정ㆍ추가 작업에 대한 공사계약 금액의 증액 가능성이 현저히 감소하게 됐다.

전기에 예측하지 못한 건조경험이 부족한 해양프로젝트에서의 급격한 공사원가 증가 등의 사유로 당반기 중 2조4631억7500만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회사는 당반기말 현재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3조2392억5600만원 초과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채권금융기관과 경영관리협약을 체결해 재무구조개선 등 자구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자금지원과 관련해 채권금융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불확실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산과 부채의 금액 및 분류표시와 관련 손익 항목에 대한 수정사항은 별첨된 반기연결재무제표에 반영돼 있지 않다.

◇ 재무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 추진

연결실체는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당반기 중 2조4631억7500만원의 순손실을 인식했다.

△ 국제유가 하락추세 장기화에 따른 일부 발주처의 상황 변화

당반기 중 국제유가 하락추세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발주처의 재정악화 등으로 전기에는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이 됐던 발주처의 설계변경으로 인한 수정ㆍ추가 작업 등과 관련된 공사계약금액 증액과 관련해 특정 발주처와 이견이 발생해 국제중재를 신청했다.

이러한 전반적인 상황 변화를 고려해 연결실체는 향후 전반적으로 수정ㆍ추가 작업에 대한 공사계약 금액의 증액 가능성이 현저히 저하될 것으로 판단을 하게 됐다.

또 유가하락으로 인한 일부 발주처의 경제성 확보정책 등으로 전기에는 예상하지 못한 추가공사 발생 및 인도지연 요청 등으로 당반기 중 공사예정원가가 크게 증가했다.

△ 해양플랜트 작업물량의 급격한 증가

당반기 중 과거 건조경험이 부족한 해양 부유식 생산저장하역설비, 극지용 시추장비 등 해양플랜트에서 전기에는 예측할 수 없었던 발주처의 재작업 요구 등의 사유로 공정지연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해양플랜트 인도예정일이 특정기간에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서 해양플랜트 등의 작업물량이 일시적으로 급격히 증가하게 됐다.

이로 인해 인력부족 등 공정비효율이 크게 높아지게 됐고 해양플랜트 외 상선 등 다른 프로젝트에도 악영향을 줘 전반적으로 예정원가 대비 공사원가가 크게 증가하게 됐다.

연결실체는 당반기말 현재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3조2392억5600만원 초과하고 있는 재무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7월 27일 한국산업은행 등 주요 채권단과 경영관리협약을 체결했다.

또 연결실체는 재무정상화를 위해 사업구조조정(조선ㆍ해양사업과 무관한 종속기업 청산 및 매각검토), 주요 자산의 매각(본사 사옥을 포함한 비핵심 자산 정리, 마곡산업단지 관련 사업 전면 재검토), 각종 비용 절감 및 종속기업의 지배구조 개선(대우조선해양(산동)유한공사 일부 지분 매각 및 DW Mangalia Heavy Industries S.A. 사업규모 축소) 등의 자구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이 외 신규 자금지원 및 재무구조 개선과 중장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본확충 방안 등을 채권금융기관과 종합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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