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면적 수도권 최대…축구장 두 배 크기 식품관 운영
국내외 900여개 브랜드 입점…스마트쇼핑+복합문화공간 선보여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백화점,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드디어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대표 김영태)은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15번째 점포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영업면적 수도권 최대 ▲교통 접근성 ▲축구장 2배 규모 식품관 ▲국내외 유명 브랜드 900여점 입점 ▲스마트 쇼핑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한다. 용인 지역은 물론 서울 강남권과 경기 남부권(안양·수원·여주·평택)을 커버하는 광역형 백화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판교점 건립에는 9200억원이 투입됐으며 개점에 따른 직간접적 고용인원만 3000명에 달한다.
판교점은 지하 6층~지상 10층으로 구성됐으며, 연면적 23만7035㎡(7만1703평), 영업면적 9민2578㎡(2만8005평) 규모다. 영업면적은 수도권 백화점 중 가장 크다. 롯데 본점(7만㎡)보다는 25%, 분당 AK플라자(3만6478㎡)와 롯데 분당점(3만㎡)보다는 각각 2.4배, 3배가 크다. 주차장은 지하 2층부터 6층에 있으며 2254대를 주차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입지적 강점과 교통망을 통해 1~2차 상권인 성남과 용인 외에 반경 20km에 있는 서울 강남지역과 안양, 의왕, 광주, 수원, 동탄 등 3차 상권고객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개점 첫 해 매출 목표는 8000억원이다.
◇축구장 2배 규모(1만3860㎡) 식품관
판교점에는 축구장 2배 규모(1만3860㎡)의 식품관이 운영된다. 신세계 센텀시티(8600㎡)보다 1.6배 큰 규모로 축구장(7140㎡) 2개를 합친 것과 유사하다.
식품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재 브랜드 이탈리(ETALY)다. 국내 1호점인 판교점은 디저트와 델리를 맛볼 수 있는 그랑바와 정통 이탈리안 음식이 제공되는 리스토란데로 구성된다. ▲디저트(커피, 젤라또) ▲델리(샌드위치, 포카치아) ▲파스타·피자 ▲음료(와인, 맥주) 등 14개 코너에 300석 규모로 운영한다. 이탈리아 빵과 올리브오일, 와인 등 약 1000여 개의 아이템도 판매한다.
식품관에는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 시티'를 통해 유명세를 탄 컵케이크 전문점 '매그놀리아'와 뉴욕 브런치 카페 '사라베스 키친', 그리고 덴마크의 대표 음료 체인점 '조앤더주스' 등 글로벌 브랜드도 대거 입점한다.
'몽슈슈 도지마롤 케이크'의 카페 형태인 '살롱 드 몽슈슈'를 비롯해 프랑스 마카롱 전문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 일본 셰프 '츠지구치 히로노부'가 운영하는 프랑스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 '몽상클레르'도 선보인다.
◇국내외 브랜드 900여 개 입점 … 해외명품 브랜드 83개 선보여
판교점에 입점하는 브랜드(식품 포함)는 900여 개로, 15개 현대백화점 점포 중 브랜드 수가 가장 많다. 현대백화점 목동점(750여 개)보다도 150 여 개가 더 선보인다.
특히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페라가모, 까르띠에 등 83개 해외명품 브랜드가 입점한다. 1차 상권인 분당, 2차 상권인 용인, 3차 상권인 수원 등 경기 남부 상권 내 백화점과 비교하면 최대 80여 개 가 많다.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멀버리, 발리 등 46개 해외명품 브랜드는 경기 남부 상권에 처음 선보인다. 프랑스 의류·잡화 브랜드 '이치아더'와 프랑스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로프트 디자인 바이', 이태리 여성복 브랜드 '울트라시크'·'컬렉션프리베', 세계 3대 침대 브랜드 '사보이어(영국)' 등 37개 브랜드는 국내 최초로 입점한다.
김영태 사장은 "판교점의 하드웨어와 상품기획(MD) 경쟁력 그리고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마케팅을 통해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분당과 용인 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권과 안양, 수원, 동탄 등 경기 남부 전역으로 상권을 넓혀 쇼핑과 문화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