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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연세대 재단-교수회, ‘총장 선출 갈등’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연세대학교 로고/연세대 제공



연세대 재단-교수회, '총장 선출 갈등'

[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연세대학교 재단이사회와 교수평의회가 하반기 신임 총장 선출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다.

재단이사회가 교수들의 투표로 인준하는 총장 선출 제도를 변경하려고 하자 교수평의회가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연세대는 지난 2011년 정갑영 현 총장을 선출할 때 총장 후보 심사위원회가 추천한 복수 후보 중 한 명을 이사회가 지명하면 교수평의회가 투표로 인준을 결정하는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20일 연세대 교수평의회에 따르면 연세대 이사회는 2016년 2월 18대 총장 선출을 앞두고 교수평의회 인준 절차를 폐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총장 선출방식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연세대 교수 25명은 지난 18일 '총장선출제도의 변경은 신뢰를 훼손하고 큰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라는 호소문을 작성해 12명의 이사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들은 "현행 제도의 부작용이나 제도변경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며 "현재 이사회가 고려하고 있는 제도변경의 정당성이 취약하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총장선출을 코 앞에 두고 제도를 급조하듯 졸속으로 바꾸는 것은 좋지 않은 악례를 남김으로써 제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 시점에서 명분과 정당성을 갖기 어렵고 연세공동체의 신뢰기반을 허물어뜨리게 될 총장선출제도 변경시도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수평의회 인준 절차 폐지 여부는 내달 7일 열리는 임시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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