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트위터는 트위터상 광고를 파트너 애플리케이션에도 노출되는 모바일 앱 광고로 전환해주는 '트위터 오디언스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광고주가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프로모션 트윗, 프로모션 영상 등 트위터에 광고를 집행한 후 전 세계 트위터 파트너 앱들에도 해당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파트너 앱은 트위터가 운영하는 모바일 앱 광고 네트워크인 모펍 마켓플레이스(MoPub Marketplace)에 등록된 앱을 말한다. 해당 앱들의 사용자 수를 모두 합친 10억명 가운데 기술적으로 들어맞는 7억명에게 광고가 추가로 노출되는 셈이다.

트위터에서 광고로 집행한 콘텐츠를 파트너 앱에 노출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로 변환할 수 있다. 트위터 내에서 프로모션 트윗의 형태로 노출한 광고를 모바일 앱에서는 네이티브 광고나 배너 광고 등으로 바꾸는 식이다.

파트너 앱에 노출되는 광고에는 관심사나 지역, 성별, 사용하는 기기 등 트위터 광고에서 쓰던 타깃 설정이 그대로 적용되며 광고 목표 역시 앱 설치, 재반응 유도, 영상 시청 수 등으로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