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오피니언>사설

[사설] 환율 불안에 유의해야



국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경제먹구름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 중국 경기 둔화에다 남북한 갈등까지 확대되는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경제공포심이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가부도위험 지수도 상승해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환율이다. 원/달러 환율도 5년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 1200원대를 넘보고 있다. 전세계가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오늘날 환율은 한 국가의 경제 건전성과 안전성을 가늠하는 가장 유력한 지표이다, 환율이 치솟는다는 것은 우리 경제에 대한 국내외 시선이 차갑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박근혜 대통령도 24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불안감이 확산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 경제부처와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등 관련기관이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부산하다. 지금 우리 경제는 그렇지 않아도 허약하다. 늘어나는 것은 재벌의 사내유보금과 단기부동자금 뿐이다. 30대그룹 사내유보금은 700조원을 넘고 단기부동자금은 대략 900조원을 헤아린다. 단기부동자금은 올 들어 6개월 사이에 90조원이나 증가했다. 반면 내수의 기본단위라 할 수 있는 가계경제는 부실하다. 이 때문에 국내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내수는 위축되고 있다. 이렇게 허약한 경제를 그나마 외국인 투자자들이 메워주면서 환율과 증시가 비교적 안정돼 왔지만, 최근 악재가 겹치면서 이마저 불안해졌다.

지금 우리 경제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정부는 이런 난국에 보다 확실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들을 차단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특히 환율이 과도하게 요동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 무엇보다 현재 진행중인 남북한 고위급 회담을 원만하게 끝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