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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국내 자본시장 외국인 자금이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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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시장과 채권시장에서 국내외 리스크의 영향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230억원 상당의 '매물'을 쏟아냈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 2013년 6월 21일에 8009억원 상당의 외국인 매물이 나온 이후 최대치다.

외국인은 비차익거래에서만 52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폭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부진하게 나온 제조업 지표 탓에 장중 한 때에 8.59%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앞서 외국인들은 지난 6월에 '셀 코리아'로 돌아선 이후 최근 3개월간 5조원 상당의 국내 주식을 내다 팔았다.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장중에 원·달러 환율은 3년10개월만에 1200원을 톨파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원화 보유 잔액은 103조원이다. 외국인은 지난달에만 2조6천억원어치의 상장채권을 순유출하는 등 전월(6000억원)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발을 뺐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국 경제 둔화 우려, 남북 긴장관계 등이 맞물리면서 국내 금융시장 내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며 "환율상승 속도가 상승하면 외국인의 자금이탈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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