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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롯데그룹, 신동빈 국감 출석 여부 '촉각'

롯데그룹, 신 회장 출석 최소화 집중…국감 전 지배구조 개혁 구제화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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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신동빈(60·사진) 롯데그룹 회장의 국정 감사 출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경영권 분쟁과 이를 통해 밝혀진 롯데그룹의 불투명한 지배구조, 순환출자 문제가 드러나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신 회장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추석으로 인해 9월 10~23일, 10월 1~8일 등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롯데그룹 측은 신 회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게 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불가피할 경우 출석 횟수를 최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유철 원내대표와 롯데그룹 정책본부가 면담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측은 경영권 분쟁이 이미 일단락돼 경영이 정상궤도에 오른데다 신 회장이 이미 세번에 걸쳐 대국민 사과를 했고 호텔롯데 상장과 함께 416개 순환출자 고리 80% 연내 해소라는 구체적인 지배구조 개혁 구상까지 밝힌 만큼 국감 출석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롯데그룹은 정치권과 언론을 설득하는데는 신중을 기하는 분위기다. 어설픈 논리로 대응했다가는 '반(反) 롯데' 후폭풍으로 롯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연말 예정된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월드타워점의 재승인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소지가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대국민 사과에서 밝힌 지배구조 개혁 구상을 더욱 구체화해 국감에 앞서 9월 초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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