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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백화점업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여파에서 벗어나 7월 매출 회복에 성공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대표 이원준)의 7월 매출은 신규점포를 포함해 전년동기대비 10.1% 상승했다.
상품군별로는 스포츠가 22.1%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고 레저 18.2%, 컨템포러리 14.2% 등의 신장세를 보였다. 신규 점포를 제외한 기존 점포 기준으로 7월 매출은 3.6% 늘었다.
현대백화점(대표 김영태)의 7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 신장했다.
수영복이 14.9%, 선글라스가 13.3% 신장하는 등 바캉스 상품이 호조를 보였다. 해외패션은 9.1%, 에어컨·선풍기 등 가전제품은 8.9%, 여성캐주얼은 8.7% 신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대표 황용득)의 7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상승했다.
AK플라자(대표 정일채)의 7월 매출은 전년대비 -1.9% 감소했다. 6월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18.1%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회폭된 수준이다. 가정용품이 15% 신장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이날 발표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7% 상승했다.
전년보다 11.9%나 줄었던 6월 매출에 비해 메르스 사태가 잠잠해지면서 반등했다. 메르스가 확산하기 이전인 3~5월 평균 매출 신장률은 -0.5%였다. 산업부는 판매 촉진행사 등으로 생활가전과 해외 유명 상표의 판매가 증가하며 7월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6월 -10.2%를 보였던 대형마트의 매출도 감소폭을 -1.8%로 줄였다. 3~5월 평균 증감률 -2.1%와 비슷한 수준이다.
편의점은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4%나 느는 등 6개월 연속 크게 상승세다. 이 기간 월평균 상승폭은 26.2%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농수축산품과 비식품분야의 판매 감소로 매출이 소폭(0.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