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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쿠팡의 오픈마켓 진출, '자충수' 될 수도…

사진=쿠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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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상품 부각 시키는 '책임'없는 상품 늘리기?

같은 쿠팡에서 구매해도 서비스가 다르다…

쿠팡(대표 김범석·사진)이 오픈마켓 분야까지 진출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나섰다.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란 쿠팡 측의 진출 취지와 달리 관련 업계는 '상품수 늘리기' 전략이라는 평이다. 또 오픈마켓 진출로 인해 쿠팡이 스스로의 이미지를 깎아내릴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쿠팡은 큐레이션·리테일 서비스 이어 오픈마켓 형태인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9월 중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쿠팡 측은 오픈마켓 서비스를 추가 도입해 전자상거래 채널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형태의 이커머스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의 시선은 곱지 않다. 쿠팡이 상품 수를 늘리기 위해 오픈마켓 서비스를 통해 '들러리'들을 연출한다는 것이다.

또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되는 상품은 기존 쿠팡의 주력 상품과 달리 책임은 전적으로 해당 상품 사업자가 지게 된다.

기존 쿠팡의 상품 판매 방식은 상품을 직매입해 '로켓배송'을 통해 배달까지 책임지는 방식이었다. 상품의 하자는 물론 배송 도중에 생긴 문제까지 모두 쿠팡이 책임을 지고 해결해왔다. 이러한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로켓배송의 불법운송사업 논란에도 여론은 쿠팡의 편을 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되는 마켓플레이스는 오픈마켓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쿠팡은 모든 책임에서 자유롭다. 같은 쿠팡 내에서 구입한 상품이라 할지라도 쿠팡의 주력 상품이 아닌 마켓플레이스 상품은 차별된 서비스를 받는다. 모든 책임은 중소사업자가 직접 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자충수를 뒀을 수도 있다"며 "쿠팡의 최대 장점은 상품의 주문부터 배송까지 책임지는 서비스였다. 하지만 오픈마켓 확장으로 인해 오히려 책임진다는 이미지가 하락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쿠팡 측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며 금융감독원에 전자금융업 등록만 했을 뿐"이라며 "오픈마켓의 형식은 그대로 가져왔지만 우리의 주된 목적은 책임이 결여된 상품 수 늘리기가 아닌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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