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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호텔

'유커 모시기' 비즈니스호텔 포화

中 관광객 집중된 명동·소공동 등 객실 내년 2000개↑

서울 4166실 추가 오픈 예정…객실 가동률은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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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최근 대형 호텔들이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우후죽순격으로 뛰어들면서 관련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소공동과 명동 일대에 비즈니스호텔 객실 수가 내년까지 2000개 넘게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2013년 기준 74.7%이던 관광호텔 객실 평균 가동률이 2017년에는 6.1~8.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수요가 줄며 특2등급~1등급 관광호텔 간 ADR(판매객실 평균요금) 인하를 통한 숙박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명동 지역 인근 비즈니스호텔로는 롯데호텔(롯데호텔시티 명동), 하얏트호텔(하얏트 플레이스), (주)씨디엘호텔코리아(서울역 밀레니엄 서울힐튼 인근), 신세계조선호텔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등이 자리잡고 있거나 계획 중이다.

롯데호텔은 올해 말 롯데시티호텔에 이어 라이프스타일 호텔인 부띠끄형 호텔 'L7'을 처음 선보인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소유주인 주식회사 씨디엘호텔코리아는 비즈니스호텔 건립을 위해 서울역 밀레니엄 서울힐튼 인접 부지를 매입한 상태다. 아직 착공은 계획 중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5월 스타우드 호텔&리조트와 손잡고 서울역 인근에 첫 비즈니스호텔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342실)을 개장했다. 하얏트호텔은 동대문에 중저가 브랜드 '하얏트 플레이스'(204실)를 내년 상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지역 전체로는 올해 55개 호텔, 8255개의 객실이 신규 공급된다. 지난해보다 2배 늘었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년에는 23개의 호텔(4166실)이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다.

비즈니스호텔 업체들의 사업 다각화도 확대되고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은 지난 4월 일본 야마모토사가 위탁운영해 온 오사카 비즈니스 호텔인 '하튼 호텔'을 약 500억원에 인수했다. 내년 9월 위탁운영 계악이 완료되면 해당 호텔은 IP 시티호텔 오사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오픈한다. 머큐어 앰버서더 강남 쏘도베는 인사동에 새컨트 브랜드 호텔 착공을 계획 중이다.

이처럼 비즈니스호텔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것이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은 개별 관광 추세가 늘고 있으며 특급호텔보다는 저렴한 비즈니스호텔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0년 189만명이었던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613만명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6월 메르스 여파가 끝난 뒤 이달 중순 하루 평균 3만명 수준을 회복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갈수록 이용이 늘어나는 서비스드 레지던스, 모텔,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시설에 대한 객실수는 카운팅하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대형 호텔을 중심으로 비즈니스호텔을 우후죽순으로 만들고 있다"며 "현재도 관광허가가 계속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업계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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