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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공채' 학점 제한 사라져…영어회화 기준은 유지

'삼성 공채' 학점 제한 사라져…영어회화 기준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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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 학점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3급) 지원서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삼성은 채용 홈페이지(careers.samsung.co.kr) '인재와 채용' 코너의 FAQ 업데이트를 통해 이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은 "학점제한은 없다. 더 많은 분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의 학점제한 기준(3.0이상/4.5만점)은 2015년 하반기 공채부터 적용하지 않는다"며 "다만 회사·직군별 영어회화 기준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동일회사 지원횟수 3회 제한도 없앴다. 동일 접수기간에는 1개 계열사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공채는 삼성이 1995년 열린 채용 제도를 도입한 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한 채용제도를 도입하는 첫 사례다.

기존의 시험 위주 획일적 채용 방식에서 직군별로 다양화한 게 변화의 핵심이다.

이번 채용은 기존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옛 SSAT)-실무면접-임원면접' 3단계에서 '직무적합성 평가-GSAT-실무면접-창의성면접-임원면접'의 5단계로 바뀌었다.

기존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학부 성적과 어학 성적만 갖추면 서류전형 없이 누구든 싸트에 응시할 수 있었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GSAT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채용부터 새로 도입된 직무적합성평가는 이달 중 진행된다.

직무적합성 평가는 지원서에 작성하는 전공과목 이수내역과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해당직무에 대한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성취한 내용을 보게 된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연구개발·기술·소프트웨어(S/W) 직군은 전공 이수과목의 수와 난이도, 취득성적 등 전공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공을 충실히 이수한 지원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GSAT는 언어추리·수리논리·추리·시각적사고·상식 등 4개영역 총 160문제(140분)로 구성되며 내달 18일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와 미주 2개 지역(뉴욕·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진다.

삼성은 이와 함께 기존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의 중간에 창의성 면접을 새로 도입한다. 지원자와 면접위원의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원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논리 전개 능력을 평가하기로 했다.

삼성은 11월 중 면접과 11~12월 채용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서는 그룹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http://careers.samsung.co.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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