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골프와 티구안, 파사트 등 세 모델이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파사트 2.0 TDI는 854대가 팔려 8월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골프 2.0 TDI는 740대가 팔려 3를 기록했다.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473대가 팔려 7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카 탑 10에도 폭스바겐이 가장 많은 3모델의 이름을 올렸다.
아우디(A6 35 TDI, A6 40 TDI 콰트로), 메르세데스-벤츠(C 200, C 220 d), BMW(320d, 520d x드라이브)는 각각 2모델씩 탑 10 안에 들었다.
푸조는 2008 1.6 e-HDi 차량이 10위를 기록했다.
순위 10위권 모델의 8월 브랜드별 판매실적은 폭스바겐 2067대, 아우디 1262대, 벤츠 1024대, BMW 974대, 푸조 441대 순이었다.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는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6069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골프 2.0 TDI는 4728대로 2위, 파사트 2.0 TDI는 3988대로 5위를 차지했다.
누계 글로벌 탑 10 모델에는 BMW가 520d, 320d, 520d x드라이브 3종의 이름을 올렸다.
아우디(A6 35 TDI), 렉서스(ES300h), 벤츠(E 220 블루텍), 푸조(2008 1.6 e-HDi)는 각각 1대씩 톱 10 안에 들었다.
브랜드별 누적 판매실적에서도 폭스바겐은 1만4785대로 1위를 달렸다.
3종을 올린 BMW는 1만661대가 팔려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아우디 4571대, 렉서스 2680대, 벤츠 2567대, 푸조 2466대로 집계됐다.
한국 시장에서 폭스바겐 3총사의 지속적인 질주 요인으로는 높은 연비와 가격 대비 성능 만족도 등 효율성이 꼽히고 있다.
이와 맞물려 전략적으로 펼치는 마케팅 공세도 꾸준한 판매실적에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5년 출범해 올해 한국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폭스바겐은 2004년 929대 판매에서 지난해 3만719대를 팔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누적판매 10만대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4월 누적판매 13만대를 돌파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20일까지 전국 36개 전시장에서 패밀리세단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