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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8명 실종' 돌고래호 사고 원인 등 수사 돌입

해경, '8명 실종' 돌고래호 사고 원인 등 수사 돌입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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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해경이 10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된 낚시어선 돌고래호에 대한 사고 원인 등 수사에 돌입했다.

7일 해경은 돌고래호(전남·9.77t) 전복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생존자 3명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들을 예정이다.

생존자 중 한 명은 언론에 "출항 20분만에 뭔가에 쾅하고 충돌했다", "어선이 양식장 밧줄에 걸린 것 같았는데 너울이 배를 덮쳤다" 라고 말한 바 있다.

기상악화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긴 하지만 당시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지는 않았다.

사고를 최초 신고했고 돌고래호와 같은 시간, 같은 환경 조건 속에서 출항해 기상악화를 이유로 회항한 돌고래1호 선장 정모(41)씨 등도 참고인으로 조사한다.

이와 함께 해경 과학수사대가 추자도 부속섬인 청도에 결박한 돌고래호 내부를 감식하기 위해 수중촬영한다.

돌고래호에 불법 개축이 있었는지 선박 검사 서류도 검토할 예정이다.

허위로 작성된 승선원 명부와 구명조끼 착용 여부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출항 신고 시 제출된 승선원 명부에는 22명이 기재돼 있지만, 이 가운데 4명은 실제로 타지 않았고 명단에 없는 3명이 타 총 21명이 승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발견된 사망자 10명 중 6명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고 4명은 구명조끼 기능을 하는 낚시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일어난 장소와 정확한 시간도 현재는 단정 짓지 못한다.

해경은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를 통한 돌고래호의 위치를 마지막으로 파악한 시간인 오후 7시38분쯤를 사고 시간으로 보고 있다.

돌고래1호 선장과 돌고래호 선장의 마지막 교신시간도 이 시간 즈음이라고 해경은 밝혔다.

이 시간 돌고래호의 마지막 위치는 추자 예초리 북동쪽 500m 해상이어서 애초 사고 장소로 점쳐졌지만, 통신이 끊겨 약 11시간 뒤 어선과 생존자가 발견된 곳은 4.5㎞ 정도 떨어진 해상이다.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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