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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한샘 45주년]한샘의 꿈 '가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한샘 플래그샵 목동점. 한샘이 9월 9일 설립 45주년을 맞았다. 사진=한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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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가구로 시작 45년만에 1조원대 매출, 업계 1위

미국·일본·중국 진출에 이어 온라인을 통한 동북아 시장까지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한샘(회장 최양하)이 이달 9일로 창립 45주년을 맞는다.

1970년대 부엌가구 하나로 사업을 시작한 한샘은 45년이 지난 지금 연 매출 1조3000억원의 업계 1위 중견기업이다.

한샘은 주택건설이 호황을 누리던 1970년대 초 부엌가구 전문기업으로 출발하면서 스테인리스와 타일이 전부였던 국내 부엌가구 시장에 최초로 멜라민 상판을 도입했다.

기존 '싱크대'라 통칭되던 부엌가구 시장에 '시스템 키친', '인텔리전트 키친'이라는 용어를 도입해 새로운 부엌문화를 선도했다.

1980년대 초 4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를 타깃으로 한 고가브랜드 '유로'(Euro)를 선보여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정착시켰다. 1990년대 중반에는 중저가 고객의 저변확대를 위해 '메이컵'(Make-Up)브랜드를 출시했다.

이후 찾아온 외환위기에 한샘은 가격경쟁체제에 돌입한다. 2001년 20평형대를 위한 '밀란'(Milan) 브랜드를 출시, 연간 5만세트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듬해 2002년 한샘은 증권거래소에 회사를 상장했다. 상장 당시 한 주당 6000원이었던 주가는 2015년 9월 8일 기준 29만원이다.

2006년 1월 출시해 현재까지 한샘의 주력상품인 프리미엄급 부엌가구 브랜드 '키친바흐'(Kitchen Bach)는 국내에서는 수입부엌가구에 대응하고 나아가 해외에서도 세계적인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1997년부터 도입한 한샘의 홈인테리어 패키지는 단순히 가구를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집의 넓이·모양·고객의 취향까지 고려한 맞춤형 상품이다. 홈인테리어 패키지는 2013년 기준 매출액이 4000억원을 기록했다.

한샘은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1985년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1991년 일본 현지법인, 1996년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미국법인은 뉴저지의 부엌가구 캐비닛 공장과 맨하탄, 보스턴 2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법인은 오사카와 동경에서 시스템 키친과 수납가구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법인은 개발상을 대상으로 신축아파트에 부엌가구와 관련 상품 및 기기류를 공급하는 프로젝트 영업과 일반 소비자 영업을 병행 중이다. 2007년 항주(杭州)에 설립한 500평 규모의 대리점을 비롯해 북경(北京)·왕징(王京)·무한(武漢)·톈진(天津)·옌타이(烟臺) 등에 대리점을 두고 있다.

현재는 온라인 유통을 통해 동북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한샘의 온라인 매출은 2014년 1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에서는 한샘 인테리어 직매장인 한샘 플래그샵을 운영해 인테리어 패키지 전시와 맞춤 판매를 하고 있다. 서울 잠실·방배·논현·목동, 경기도 분당, 해운대 센텀에 이어 지난 8월에는 대구 범어동에 국내 최대 규모인 9240㎡(약 2800평) 넓이의 인테리어 직매장을 오픈했다.

한샘의 경영은 '가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과 '동서양의 디자인을 넘어서'라는 슬로건 아래서 운영된다.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디자인 개발에 주력하며 항상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에서 주최하는 우수산업디자인상(GD), 한국산업 디자이너 협회(KAID)에서 주최하는 핀업(PinUP) 등에서 다수의 제품이 수상했다. 특히 2004년에는 일본 굿디자인전에서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4년 이케아의 한국 진출로 인해 국내 가구업계가 위협을 받았으나 지난해 한샘은 1조32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오히려 31.59%매출 신장을 이뤘다. 이는 한샘 설립 이후 가장 높은 매출이다.

최양하 한샘 회장은 "한샘의 기업슬로건이 '가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입니다. 좀 더 많은 소비자들의 집을 가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제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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