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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s·아이폰6s+ 핵심 신기능 '3D 터치' 살펴보니…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애플이 9일(현지 시각) 미국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6s와 아이폰 6s+, 뉴 아이패드 프로, 뉴 애플TV 등을 공개하고 오는 25일에 공식 출시한다.

새 아이폰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얼마나 세게 누르는지 인식해(포스터치) 터치 압력 크기에 따라 명령을 달리 인식하는 '3D 터치' 기능이 도입됐다는 점이다.

3D 터치는 2D 상황에서 탭(클릭)하고 밀고 두 손가락으로 확대·축소하던 '멀티터치'의 다음 세대다. 미리보기, 튀어나오기 등의 새로운 기능을 지원한다. 3D 터치는 홈스크린에서 작동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 등을 표시하며 애플리케이션 내에서도 작동한다. 세게 누르면 미리보기가 가능하고, 계속 누르면 콘텐츠 자체를 표시해준다. 이는 iOS9에서 통합 사용이 가능하다.

필 실러 애플 글로벌마케팅 부사장은 "3D 터치를 통해 대화 맥락을 잃지 않으면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며 "기기의 커버글래스와 백라이트 사이의 거리 측정해 이 같은 기능이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터치센서와 가속도계를 이용해 빠르고 정확한 압력 인식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탭틱엔진 피드백도 강화했다. 탭틱엔진은 1초 만에 최대 출력에 도달하고 바로 정지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메일 앱에서 읽고자 하는 이메일을 살짝 누르면 이메일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다시 놓으면 '읽지않음'으로 표시된다. 기존에는 메일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를 터치해 읽는 방법뿐이었다. 제대로 읽고 싶으면 좀 더 세게 누르면 된다. 또한 왼쪽으로 밀면 공유, 오른쪽으로 밀면 삭제가 가능해져 보다 사용이 편리해졌다.

메시지 앱 내에서는 친구가 메시지를 통해 만나는 시간을 '6시'로 얘기하면 이 부분이 활성화된다. 이를 탭하면 바로 '일정' 앱이 떠서 친구와 만나는 시간을 일정에 입력해둘 수 있다. 항공편이 메시지로 왔을 때도 이를 터치하면 비행 시간과 비행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음악 앱 역시 살짝 누르면 미리보기가 떠서, 자주 듣는 음악을 바로 클릭해 들을 수 있다. 즉 다양한 앱에서 '미리보기'를 하고 싶으면 3D 터치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카메라 앱 역시 3D 터치로 메뉴를 띄운 후 이 가운데 '셀피(본인촬영)' 등 사용하고자 하는 기능을 선택해 원하는 작업을 보다 빨리 할 수 있다.

3D 터치를 이용해 멀티태스킹도 쉬워졌다. 기존에는 홈 버튼 더블클릭으로 어떤 작업을 실행할지를 찾았지만, 이제 약간의 힘을 적용해 앱을 넘기기만 하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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