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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조, 도성환 '배임-조세포탈'로 검찰고발…"재임 반드시 막을 것"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는 홈플러스 노동조합. 사진=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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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홈플러스(사장 도성환) 노동조합이 10일 도성환 사장을 검찰에 정식 고발했다. 죄명은 '업무상 배임'과 '조세포탈'이다.

홈플러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지방중앙검찰청에서 '홈플러스 도성환 대표이사, 배임-조세포탈 혐의 검찰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 측은 "도성환 사장이 취임하면서 홈플러스는 테스코에 기존의 20배가 넘는 로열티를 테스코에 지급했다. 이뿐 아니라 평균보다 높은 이자로 대여금을 써서 그 돈이 테스코로 흘러가게 했다"며 "도 사장은 홈플러스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행위이자 국가의 세금 또한 탈루한 탈세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은 "도성환 사장이 2013년 대표이사로 와서 한 것은 한 가지다. 우리 직원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오로지 영국테스코의 이익을 위해서만 복무했다. 도 대표는 오직 대표이사 재취임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강 위원장은 "테스코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CEO들은 사장이라는 완장을 차고 오로지 대주주를 위해서만 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홈플러스 한 관계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사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이 어떻게 죄가 되고 비판의 소지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홈플러스는 항상 노동자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답했다.

한편, 홈플러스 노조는 전일 서비스 연맹과의 회의를 거친 결과 도성환 사장의 대표이사 재임을 저지하는 운동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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