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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이틀째 사업부별 순환파업 이어가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원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다. /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단체협상 난항을 이유로 이틀째 사업부별 순환파업을 벌였다.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해양사업본부와 전북 군산조선소 조합원들은 11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해양사업본부에는 2200여명, 군산조선소에는 550명가량의 조합원이 있다.

참여 조합원들은 각 사업부 앞에서 집회를 연 뒤 퇴근했다.

노조는 10일 전기전자, 건설장비, 5사업부 등을 중심으로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15일과 16일에도 3∼4개 부서가 부분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노조는 17일에는 조선노조 모임인 조선업종 노조연대 소속 9개 노조가 예고한 2차 공동파업에 참여해 7시간 부분 파업한다.

노사는 6월 25일 올해 임협을 시작해 지금까지 20여 차례 교섭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순환 파업에 앞서 노조는 이미 3차례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사측은 경영 위기를 근거로 기본급 동결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임금 12만7560원 인상, 직무환경수당 100% 인상, 성과 연봉제 폐지, 고용안정 협약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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