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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검찰, '포스코 비리' 정준양 전 회장 4차 소환조사

검찰, '포스코 비리' 정준양 전 회장 4차 소환조사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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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포스코비리에 연루된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정 전 회장을 다시 소환했다. 지난 3일과 9일, 10일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출석이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상대로 새누리당 이상득 전 의원, 이병석 의원 등 유력 정치인과 관계가 있는 특정 협력 업체에 사업상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성진지오텍 고가 매수 의혹, 동양종합건설 일감몰아주기 의혹 등에 대해서도 물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특별한 변후사 없는 한 이날 소환을 끝으로 정 전 회장의 대면조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 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시점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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