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네이버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친구를 추가하지 않아도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 '네이버 톡톡'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 톡톡에서는 쇼핑, 부동산, 스포츠 응원 등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다른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지인과의 소통이 주된 목적인 기존 메신저 서비스와 달리 가게 주인, 같은 구단 팬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의 사용자들과 가벼운 대화를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앞서 쇼핑 분야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 부동산, 스포츠 등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앞으로는 블로그와 지도,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인 '모두'(modoo!) 등 더 많은 서비스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총괄이사는 "쇼핑할 때 제품에 대해 문의할 사람이 필요하고 스포츠 경기나 콘텐츠는 공감하는 이들과 함께 보는 것이 더 즐겁다는 점에 착안한 서비스"라며 "이용자들이 오프라인 현장성이 갖는 매력을 온라인에서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