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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청주시·청주테크노폴리스와 산업시설용지 입주계약과 분양계약 체결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체결로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소재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부지 20만5000㎡(6만2000평)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총 3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5월 당초 협약체결 면적 12만2314㎡(3만7000평)보다 8만2686㎡(2만5000평)가 늘어난 것으로 투자비도 당초 계획했던 2428억원에서 1371억원으로 증가했다.

계약 면적 중 건물면적은 총 8만9000㎡로 이중 4만9000㎡는 제조시설, 4만㎡는 부대시설이다.

LG생활건강은 공장 증설 등을 통해 2020년까지 820여명, 2030년까지 1천3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범 LG생활건강 상무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부지에 공장증설을 통해 화장품사업의 글로벌화와 미래성장에 대비해 생산시설과 물류설비 등을 확충해 시장을 선도하고 충북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