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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롯데케미칼 "PTA사업 구조조정 진전된 것 없다"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롯데케미칼은 자사의 PTA(고순도테레프탈산) 사업이 타사로 흡수된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16일 밝혔다.

하지만 롯데케미칼 측은 "국내 PTA 산업은 주요 시장인 중국의 자급력 확대, 국내의 공급 과잉과 경쟁력 저하로 구조조정의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언론에는 한화종합화학이 롯데케미칼의 PTA사업을 흡수한다고 보도됐다.

이에 롯데케미칼 측은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현재까지 구조조정과 관련한 업체간 협의는 진전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롯데케미칼은 기업 생산시설의 업체간 구조조정은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롯데케미칼 측은 "각 사가 나름대로의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고 해당 제품인 PTA만이 아닌 연계된 제품과의 조합도 큰 관련이 있다"며 "그러므로 원칙적으로 산업의 구조조정은 업계간 자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정부는 이를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케미칼은 PTA의 원료인 PX(파라자알렌)와 PTA주요 사용처인 PET(테레프탈레이트)칩을 동일 공장 내에서 생산하고 수직계열화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PX생산시 MeX(메타자일렌)를 병산해 이를 원료로 한 수익성이 매우 큰 PIA(이소프탈산)를 함께 생산하고 있어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PTA 사업이 당장 타사에 병합돼야 할 필요성이 없다는 이유라고 롯데케미칼 측은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