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LG유플러스가 차세대 플랫폼 가상화 기지국 기술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18년 5G 상용화에 맞춰 1개의 DU(Digital Unit)에 4G RRH(Remote Radio Head)와 5G RRH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노키아 본사에서 시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제조사 노키아와 함께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기술(vRAN)로 국내 최초 범용 IT 서버에 상용 기지국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용 단말로 주파수 묶음 기술(CA) 최대 속도 확인 및 기지국의 가상화된 기능들이 자원 사용률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 및 구성되는 기능을 검증했다고 덧붙였다.

vRAN은 네트워크 기지국에 IT 가상화 기술을 적용하는 기술로, 기지국 별로 이뤄지던 데이터 관리 기능을 중앙에 집중해 가상화 네트워크 장비를 통한 통합적 처리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LG유플러스는 5G RRH 개발이 완료되면 5G가 없는 곳에서는 4G로 끊김 없는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이중접속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