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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사냥', 안성기·조진웅 등 캐스팅하고 크랭크인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영화 '사냥'(감독 이우철)이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손현주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했다.

'사냥'은 마을에서 우연히 발견된 금맥을 독차지하려는 엽사 무리와 이들을 저지하려는 사냥꾼 기성의 긴박한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안성기는 과거 광산 붕괴 사고로 동료를 잃은 충격 이후 사냥에 매진하며 살아가는 기성 역을 맡아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조진웅은 금맥을 손에 넣기 위해 엽사 무리를 진두지휘하는 동근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한예리는 금맥을 발견한 할머니의 실종 이후 기성과 함께 엽사 무리의 추격전에 얽히는 양순을 연기한다. 권율은 동근과 함께 대립하는 맹실장 역을 맡았다. 손현주는 과거부터 기성을 지켜봐온 마을 경찰서 손반장 역으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사냥'은 지난 13일 경기도에서 크랭크인했다. 첫 촬영을 마친 뒤 안성기는 "오늘에야 촬영에 들어가게 됐다. 아주 기분이 좋고 앞으로 잘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동안 준비도 많이 했고 기대도 크다. 이번 촬영은 액션 신이 많고 힘든 부분도 있겠지만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냥'은 내년 상반기 중 개봉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