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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2020년까지 융합형서비스 5조, 글로벌 2조 매출 달성"

"2020년까지 지능형 기가인프라에 13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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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지능형 기가 인프라 네트워크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겠습니다."

황창규 KT 회장이 23일 서울 세종로 KT광화문빌딩 올레스퀘어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1885년 KT의 전신인 한성전보총국 개국으로 국내에 통신이 도입된 지 130주년을 기념하려는 취지로 마련한 자리였다.

황 회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융합 시대를 맞아 KT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130년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는 KT의 역사이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ICT 강국이 된 배경에는 KT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는 혁명적 변화의 시기를 맞아 앞으로 130년은 ICT와 기타 산업 간의 융합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차 산업혁명을 증기기관, 2차를 전기, 3차를 컴퓨터가 이끌었다면 4차 산업혁명은 강력한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제조업과 ICT의 융합이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전망 아래 황 회장은 지능형 기가 인프라 구축과 ICT 융합 기술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 대한민국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국가로 만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를 통해 한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이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목표를 실현하고자 2020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해 지능형 기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능형 기가 인프라는 최첨단 관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과 결합해 이용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KT는 올해 기가 LTE로 1기가의 속도를 구현했다. 내년에는 2기가, 2017년 4기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20기가의 속도를 실현하고자 네트워크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KT는 지능형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창출하고, 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융합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척할 방침이다.

황 회장은 "ICT를 기반으로 한 융합형 서비스 분야에서 2020년까지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KT는 현재 스마트에너지, 자율주행자동차, 차세대 미디어, 유전체 분석 솔루션 등의 융합 서비스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황 회장은 글로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2020년까지 해외에서 2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그는 "과거 통신 사업자의 국외 진출은 망을 깔거나 지분 투자 방식으로 한계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에너지, 보안 솔루션, 빅데이터 등을 매개로 국외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ICT 융합형 서비스 등으로 2020년 글로벌에서 2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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