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사진=롯데면세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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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롯데면세점(대표 이홍균)이 향후 5년간 외국 관강객 1300만명을 유치한다는 내용의 '비전 2020'을 23일 발표했다.
올해 12월 22일과 31일 각각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 소공동 본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에 대한 신규 특허 신청 마감일인 25일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비전2020에서 롯데면세점은 단일 매장 기준 세계 1위의 면세점인 소공동 본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에서 2020년까지 1300만명의 외국 관광객을 직접 유치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200만, 2017년 240만, 2018년 270만, 2019년 300만, 2020년 340만명으로 연평균 14%의 성장률이다.
이를 위해 세계 12개 지점 19개 영업사무로를 기반으로 한류스타 콘텐츠 상품 개발, 해외 관광박람회 개최, 크루즈 관광 상푸 개발, VVIP 퍼스널 쇼핑 컨시어지(관광객 트렁크 및 여행가방 보관서비스)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롯데 면세점이 직접 유치한 외국 관광객은 155만명으로 연간 전체 방한 외국(1420만명)의 10.9%에 달한다.
롯데면세점 측은 서울 관광 지역내생산(GRDP)의 20%에 해당하는 19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와 업계 최다인 9만6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강남역·가로수길·코엑스몰·석촌호수·올림픽공원 등 강남의 주요 관광 거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남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강남과 강북을 잇는 시티투어버스도 별도로 운영해 외국 관광객을 강남으로 적극 유인,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명동지역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방안으로는 롯데백화점 본점 입구에 있는 '스타에비뉴(Star Avenue)'에 초대형 LED 디지털 터널을 설치해 관광 명소화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건물 외벽을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쇼(건물 전체 외벽에 빛을 사용해 이미지와 의미를 만드는 미디어 아트)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