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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담배값 인상 덕에…편의점 8월 매출 전년比 34.3%↑

한달 미뤄진 추석 연휴 대형마트·백화점·SSM 매출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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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하락하고 있는 담배 판매 급증에 힘입은 편의점 매출만 늘고 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3% 증가했다. 이 기간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7.6%, 백화점은 6.5%, 기업형 수퍼마켓은 1.7% 각각 하락했다.

편의점의 매출 증가는 담뱃값 인상 효과의 여파 때문으로 분석됐다.

편의점 매출 가운데 '담배 등 기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8.1% 증가했다. '담배 등 기타'매출에서 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92% 수준으로 나머지는 의약외품 등이다.

담배 매출은 가격 인상이 이뤄진 연초에 비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담배 등 기타' 매출은 1월 5.3%로 소폭 증가한 데 이어 ▲2월 7.7% ▲3월 46.4% ▲4월 53.5% ▲5월 58.9% ▲6월 62.2% ▲7월 65.4% 등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대형마트, 백화점, SSM의 매출은 지난해와 달리 추석 명절이 9월 말에 있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8월의 경우 매출에 9월 초 추석 명절 특수가 일부 반영됐다.

상품군도 추석 명절 관련 품목의 매출이 하락세를 보였다. 식품군 매출 하락률은 백화점이 25.3%로 가장 컸다. 이어 대형마트 9.2%, SSM 1.3% 순으로 집계됐다. 의류는 ▲대형마트 5.0% ▲백화점 4.0%, 잡화는 ▲편의점 28.4% ▲백화점 6.8% ▲대형마트 5.3%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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