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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신병철 전 CJ그룹 부사장 영입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배달음식 주문 애플리케이션인 배달의민족이 최근 대기업 임원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다.

배달앱 업계 1위를 지키면서도 경쟁이 가열되는 시장 상황에 맞춰 마케팅을 비롯한 경영 전반에서 역량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CJ그룹에서 마케팅총괄 부사장을 지낸 신병철(50) 박사를 최근 자사 최고자문위원(CAO)으로 영입했다.

신 박사는 1990년부터 마케팅 업계에 종사해 제일보젤을 거쳐 2012년까지 CJ그룹 마케팅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퇴사한 뒤에는 예술과 지식의 시너지 효과란 주제로 매달 '신병철의 지식콘서트'를 여는 등 활발한 외부 활동을 해왔다.

미국 마케팅학회에 우리나라 최초로 박사논문을 게재해 2010년 세계 인명사전 마케팅 부문에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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