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ITU 텔레콤 월드'에서 '중소기업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가토피아'라는 주제로 KT의 자사 서비스 '기가 LTE'시연과 함께 국내 강소기업 5개사의 전시 참여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ITU 텔레콤 월드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 전시회 및 포럼으로 매년 세계 각국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까지 마련됐다.
KT와 경기창조센터는 국내의 유망 중소기업과 경기창조센터 참여 스타트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성을 가진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자사의 서비스와 기술력을 전시 홍보하며 해외 업체들과의 사업 협력 기회를 마련해 글로벌 사업확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전시는 KT가 LTE와 WIFI(와이파이)를 병합해 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LTE 서비스를 시연한다. 또 다산네트웍솔루션즈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데이터 센터 스위치 장비를, 기산텔레콤이 WIFI AP를 선보인다.
경기창조센터 입주 기업 중에는 프라센과 247코리아, 이리언스 등이 참여해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T가 판교에 개소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굴된 스타트업·벤처·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 해외전시회 및 데모 데이 참여기회 제공 ▲ 글로벌 투자박람회 ▲ 해외투자자에게 국내유망벤처 정보제공 체계 구축 등 글로벌 진출의 A부터 Z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조경제 기업의 해외진출을 총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