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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하이트진로, 맞춤형 현지화로 태국 시장 공략…2년내 2천만 달러 수출 목표

'진로24' 5년내 1위로…포트폴리오 강화

창고형 할인매장 마크로·세븐일레븐 입점 등 유통망 강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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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현지화 전략을 통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주류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태국시장에서 올해 930만 달러, 2017년 20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지 기업인 분럿그룹과의 업무 제휴, 대리점 현지화, 신제품 출시, 걸그룹 마케팅 등을 펼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하이트진로와 인연이 깊다. 하이트진로는 1968년 베트남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에 첫 수출했다. 현재 동남아시아 기준으로 태국을 비롯해 베트남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7개국에서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동남아 수출은 2011년 이후 26.9%, 41.3%, 30.3% 등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경제발전 속도에 따라 향후 더욱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말 AEC(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으로 GDP 규모로 세계 7위, 인구로는 6억명의 거대 경제권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5년간 태국 시장 전체 매출은 354% 증가했으며 현지 주력 제품인 '진로24'의 매출은 같은 기간 793% 늘었다.

진로는 2011년 태국의 최대 주류기업인 분럿 그룹과 소주 수출·유통계약을 맺은 후 주요 지역인 RCA와 수쿰윗 등에 빌보드 광고 판 설치, 주요업소 배너·포스터·판촉물 제작, 시음회 등을 하고 있다.

1933년 설립된 분럿그룹은 태국 최초로 왕실 허가를 받은 유일한 맥주 싱하를 생산하는 종합 식음료회사다. 핵심사업인 주류사업을 비롯해 음료와 외식, 유통 등 50여 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2조6000억원에 달한다. 자국 내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와 분럿사의 주력 상품은 진로24다. 현재 태국 증류주시장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진로를 유통하는 분럿사는 5년 내 진로24를 태국내 주류시장 1위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월 출시한 자몽에이슬에 대한 주문이 2배 가량 늘어난 상태이며 11월 알코올 도수 16도의 과일 소주인 진로 그레이프푸르츠 등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진로는 대리점 현지화를 통한 유통 채널 강화도 힘쓰고 있다.

태국 현지 유일한 창고형 대형할인 마트인 매크로를 비롯해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탑스와 맥스벨류,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 터미널21 등 의 쇼핑몰과 백화점 식품코너 등에 입점했다. 매크로는 현재 74개의 점포(방콕 14개, 북부지역 15개, 남부지역 17개 등)를 운영 중이다.

하이트진로의 상반기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실적은 55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4.4% 늘었다.

품목별로는 맥주가 235.2%, 소주가 25.7% 늘었다. 나라별로는 필리핀이 195만 달러로 가장 규모가 컸다. 지난해부터 맥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출계약 계약을 맺은 싱가포르는 534%의 수출 실적을 기록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지난 9월 달콤하면서도 독한 술을 좋아하는 현지인의 입맛을 고려해 자몽에이슬을 수출했고 10월부터 현지 음식점과 주점에서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트렌드에 민감한 현지인을 고려한 대중문화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현지인들로만 구성된 4인조 걸그룹인 JRGG(진로걸그룹)을 데뷔시켰다. 이들은 데뷔 일주일만에 페이스북 팔로어가 1만명을 돌파했다.

전문 외주업체를 활용한 SNS 마케팅, 텅러와 에까마이 등 주요업소 인테리어 지원을 통한 팝업스토어도 진행 중이다. 인기 프로 스포츠 구단과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도 추진한다.

김인규 대표는 "최근 한류 바람을 타고 동남아 수출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동남아 시장은 일본과 중국에 이은 아시아지역 3대 수출시장으로 성장 중이다. 앞으로도 현지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계속해서 수출 성장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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