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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넥슨·넷마블·위메이드 등…4분기 대작 경쟁 치열

대작 담금질 한창, 효과극대화 위해 출시시기도 저울질

넥슨 '히트'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게임업계가 4분기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 시기를 저울질 하면서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지난 7~8월 여름 성수기부터 베일에 가려졌던 대어(大漁)급 신작들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연말 게임 업계의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게임업체가 올해 마지막 분기를 기점으로 모바일 신작 출시에 돌입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넥슨의 '히트', 넷마블의 '이데아' 뿐만 아니라 위메이드 '소울앤스톤' 등 자사의 야심작들이 잇따라 출시된다.

특히 이번 신작들은 회사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중요한 작품으로 구성돼 있어 향후 시장 성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선 게임업계 맏형인 넥슨은 신작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를 가동한 상황이다. 넥슨의 모바일 RPG '히트'는 '리니지2', '테라' 등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개발한 박용현 대표가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으로, 모바일 RPG 경쟁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히트는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한다.

언리얼 엔진4가 탑재돼 고품질 그래픽을 지원하며 180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모험 모드'와 특수 스테이지, 유저간 결투장 등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넥슨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검증까지 마쳤다. 히트 공식카페에는 "히트의 그래픽과 콘텐츠에 만족스럽다"는 후기가 다수 올라왔다.

넷마블 '이데아'



넷마블게임즈도 레이븐을 이을 회사 신성장 엔진 '이데아'를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앤파크에서 '이데아'는 지난 5월 신작 발표회를 통해 첫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홍보 모델 역시 월드스타 이병헌을 선정해 큰 화제를 모은 상태다.

게임은 총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치며 온라인 RPG 게임급의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실시간 파티 플레이와 최대 21대 21의 실시간 대규모 길드전, 단행본 4권 분량의 방대한 세계관 등 압도적인 스케일의 콘텐츠를 보유하며 레이븐에 이어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데아는 현재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해 흥행몰이에 나섰고, 4분기 출시를 목표로 담금질이 한창이다.

위메이드 '소울 앤 스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도 자사가 개발 중인 야심작 모바일 RPG '소울 앤 스톤(Soul&Stone)'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경우 윈드러너 이후 모바일 흥행작 배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번 소울 앤 스톤의 성과는 회사의 사활이 걸렸을 만큼 중요하다.

액션형 수집 RPG '소울 앤 스톤'은 현재 사전 등록 신청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인 상태다. 게임은 언리얼3로 개발 중이며 전사, 암살자, 마법사, 마검사 4종의 영웅이 펼치는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지니고 있다. 특히 모바일 게임인데도 온라인 게임과 견줄만할 방대한 콘텐츠와 실시간 전투, 소환수 태깅 시스템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위메이드 야심작 '소울 앤 스톤'은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최종 담금질에 나선 상태다.

네시삼십삼분도 연말 대작 모바일 RPG '로스트킹덤'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스트킹덤은 네시삼십삼분이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한 팩토리얼게임즈의 첫 작품으로 온라인 RPG '데카론' 시리즈를 개발한 이동규 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전사, 검사, 마법사 등의 3개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스테이지 모드나 요일 던전, 이용자간 대결(PVP)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7월말부터 로스트킹덤 사전예약을 시작, 5일 현재까지 약 73만명이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RPG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연말에는 넥슨, 넥슨 등 대형게임사들의 RPG 신작이 쏟아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인기 연예인과 IP를 활용한 대형 마케팅을 동원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다 보니 신작 출시 후 마케팅과 판촉 비용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 "마케팅과 투자 비용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게임 출시에도 신중함을 기하고 있어 올해 신작 출시가 전체적으로 미뤄진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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