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시 운서동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뉴 7시리즈 출시 행사에 (오른쪽부터)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과 이안 로버슨 BMW그룹 세일즈&마케팅 사장이 참석했다.
BMW가 6세대 뉴 7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성공을 자신했다.
출시 전부터 예약 판매가 1000대를 넘으며 인기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14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7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김 대표는 "갖가지 첨단 사용을 적용한 뉴 7시리즈에 국내 소비자들은 환호할 것"이라며 "사전 예약판매가 1000여대에 이를 정도로 출시 전부터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사측에 따르면 풀 체인지 된 6세대 뉴 7시리즈는 모던 럭셔리를 표현한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카본 코어를 활용한 경량 설계, 5세대와 비교해 더욱 커진 외관, 터치 디스플레이와 제스처 콘트롤, 레이저라이트 등의 신기술과 함께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사양을 적용했다.
카본 코어 차체 구조를 통해 이전 세대와 비교해 무게를 최대 130kg까지 줄였다.
이를 통해 탑승공간의 강도와 강성, 승객의 안전성과 함께 연료 효율까지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카본 코어 차체는 BMW i 차량 개발에서부터 이어져온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BMW 그룹은 탄소 섬유를 양산차 생산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통합적 경량화 디자인으로 차량의 무게 중심이 더욱 낮아졌고, 차축 간의 무게 배분은 50:50으로 균형을 이루게 됐다.
뉴 7시리즈에는 BMW 그룹의 차세대 V8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여기에 새로운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함께 조합했다.
국내 출시 모델의 경우 모든 모델에 BMW xDrive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265마력, 최대 토크 63.3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뉴 730d xDrive가 5.8초, 뉴 730Ld xDrive가 5.9초 걸린다.
가솔린 모델인 뉴 750Li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에 도달한다.
뉴 7시리즈 운전자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드라이빙 스타일에 맞춰 차량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스포티한 핸들링, 향상된 승차감, 효율적인 에코 프로 모드 중 선택해 개인에 최적화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설계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스위치'를 이용해 필요 시 차량을 설정할 수 있다.
운전 스타일과 도로 특성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어댑티브 모드'도 활성화할 수 있다.
출시되는 모델은 4가지다.
부가세 포함 가격(개별소비세 인하로 연말까지 한시 적용)은 △뉴 730d xDrive 모델 1억3130만원 △롱 휠베이스 버전인 뉴 730Ld xDrive 모델 1억4160만원 △뉴 750Li xDrive 모델 1억8990만원 △750Li xDrive Prestige 모델 1억92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