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면세점의 '선순환 상생 생태계' 인포그래픽 / SK네트웍스 제공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SK네트웍스가 시내면세점 입찰을 위해 지역 중소 상생기금을 2400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과 동대문에 면세점을 유치할 경우 워커힐에 900억원, 동대문에 1500억원을 각각 배정해 지역 관광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 및 동대문 주변 전통시장·지역소상공인과 상생프로그램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워커힐 면세점에는 2020년까지 57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워커힐면세점 고객은 지난해 방한한 유커의 18%가 방한했으며 전체 고객의 80%가 유커에 달한다. 유커 고객 비중이 높은 워커힐 면세점의 매출 신장률은 국내 면세점 평균 대비 2배에 달하는 46%에 이른다.
SK네트웍스는 리뉴얼 중인 워커힐면세점이 재오픈하면 매장 면적이 1만2384㎡(3746평)로 확대되며 2020년에는 1조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다른 면세점 입지인 동대문은 지난해 서울시 관광 실태조사에서 명동을 제치고 외국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 1위에 오른 바 있다.
S K네트웍스 측은 "동대문은 매년 약 65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국내 대표 관광명소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면세점이 하나도 없어 관광객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면세점 신설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면세점 입지로는 건물 지상 층에 33대의 대형버스 주차장을 자체 보유한 케레스타 빌딩을 입지로 선정했다. 총 7개 층에 1만6259㎡(4918평) 규모의 면세점이 조성된다.
특히, 전체 매장의 50%를 K-패션관·K-Life관·K-kid관 등 국산품 전용 매장으로 구성하며 이 중 75%를 중소기업 제품 공간 제공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동대문의 관광인프라를 업그레이드 하고 '선순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2020년에는 1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SK네트웍스는 매년 1000억원 이상의 기부를 실천하고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업 등급을 기록하는 등 상생경영 철학을 갖고 있다"며 "23년간 면세점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내면세점 입찰을 통해 한국 면세·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지역·중소상생 실천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