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국민카드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최근 KB국민카드가 선 보인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는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 및 LG유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발급 받은 카드로 해외에서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실물 플라스틱 카드가 없어도 해외 가맹점에서 터치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LG유플러스 스마트폰에 내장된 유심(USIM) 칩에 유니온페이의 터치 결제 서비스가 추가돼 별도의 유심 칩을 발급 받거나 기존 유심 칩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발급 받은 카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설치된 중국, 호주, 대만, 싱가포르 등 600만개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NFC 결제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KB국민카드 고객센터(1588-1688), KB국민카드·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추가 연회비 부담 없이 신청 가능하다.